현재 시각 오전 12:45분이다. 매우 늦은 시간이다.
평소라면, 망가지고, 이상해진 시간 개념 때문에 늦은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얼마전, 군대 동기놈과 식사를 했다.
그때, 익숙함 속에서 많은 새로운 이야기를 나눴고, 그 이야기 속에서 많은 충격을 받았기에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동기가 말하길...
유레카 교육과정을 수강하기 시작하고, 6시간에서 7시간 사이를 자며 공부와 운동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일주일에 한 두번은 피곤함에 운동을 빠지는 날이 생겼다. 하지만, 5시간을 자면서도 운동, 공부, 제테크(주식), 직장일을 챙긴댄다. 나는 피식 웃으며, "잘시간은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동기놈은 5시간 자면 충분함.....이라고 말했다.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6에서 7시간을 자며, 항상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던 나는 '나는 뭐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녔으며, '영웅이 된다.'라는 매우 고단한 신념을 갖고도 친구의 노력은 따라갈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잠을 적게 자면, 집중이 안되니까~"라며 생각했던, 나의 신념과 타협했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잠을 줄이겠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마음가짐의 차이가 다르다는 소리이다. 6~7시간 자고 공부, 운동만 하며 힘들다고 말하고 다녔던,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녔던 나. 5시간 자며 운동, 공부, 일, 제테크까지 챙기며 적응되면 괜찮고, 아직 부족한게 많다고 말하던 친구. 거기에, 남들 또한 성공의 길을 걷게 하는 영웅이 목표인 나, 개인의 성공을 위한 친구. 너무도 많은 차이가 있었다.
내 신념은 영웅이 되어 주변 사람들을 웃으며, 걱정 없게 살게하는 것이다. 내가 힘들더라도, 주변인들이 웃으면 괜찮다. 결국,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서 사람 개인의 인생이란 너무도 덧없는 것이 아닌가. 한 사람이 이 덧없는 인생을 가치있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면, 그것이 축복이 아닌가. 결국, 내가 바꿔야 할 것은 확고한 신념을 위한 더욱 몰입하는 자세였다. 영웅이 되겠다. 그것만 집중하고 몰입한다. 힘들다는 생각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가져야할 자세이다.
친구는 자신을 고립했다. 회사에서 회식같은 경우는 업무라고 생각해 빼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술을 마시는 순간이 오면, 어떠한 이유를 대서라도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술마시자는 친구들의 요청과, 놀자는 요청을 미안하다며 빠지는 자신에게는 나와 몇몇 소수의 친구들만 남았다고 한다. 즉, 자신의 신념을 위해 자신을 고립시킨 것이다. 이 또한 친구들과 멀어지자는 것이 아니다. 이 또한, 자신의 신념에 집중한 결과라는 것이다.
참 어렵다. 하지만, 더 이상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교회에서 말씀을 듣고 적으며, 하나님이라면 어떤 말을 할지 말씀을 읽고 들어봐야겠다.
덧없는 잿빛 인생에서 도움을 줌으로 여러 색을 입혀주는 것. 내 주변인들의 인생을 내 색을 나눠줌으로 색을 입혀주는 것. 이로 주변인들이 하나님을 믿는 나의 인생에 관심을 갖게 하는것. 이로 하나님을 더욱 높이고, 후에 천국에서 어! 뭐야! 하면서 마주치는 것. 이것이 나의 신념이자, 인생의 목표이다.
나는 주변인들을 비참하게 살게 두지 않겠다. 나의 다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능력이 필요하고, 능력을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노력으로 능력을 얻고, 능력으로 비참하게 두지 않겠다. 나는 할 수 있다. 하나님이 능력을 주셨고, 예수님을 믿는다. 또한 그분들의 사랑 또한 듬뿍 받고 있다. 결국, 나는 영웅이 될 것이고,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살아갈 것이다.
나는 누구보다 강하다. 나는 영웅이 될 사람이다. 나는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디모데후서 1장7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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